안녕하세요. 마케팅 직무의 이재현 선임입니다. LG디스플레이 마케팅은 크게 전략 마케팅과 프로모션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저는 자사 수주/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략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어요. 매출 규모와 전환율 등을 분석하여 사업의 내실과 성장성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판매 전략의 근거를 제시하는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그룹의 실적 데이터를 연속성/가독성 있도록 관리하고 있고, 여러 시각에서 바라본 자사의 성과 지표를 지속적으로 추출하고 있어요. 이외에 수주 프로세스 총괄, 시황 및 경쟁사 센싱,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 등도 저희 팀이 하고 있는 업무입니다.
Q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오전)오전 시간에는 주로 유관부서로부터 송신된 요청사항을 처리하는 것이 주요합니다. 마케팅팀은 사업그룹의 실적과 판매계획 데이터의 출원지이기 때문에, 타 부서의 전략 수립 시 필요한 레퍼런스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점심)저는 마곡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구내 식당 식사 퀄리티가 좋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건강 관리를 위해 샐러드를 자주 먹고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서울식물원 산책도 하구요.(오후)타 부서 요청사항 대응이 완료되면, 마케팅팀 본래 업무에 집중합니다. 데이터 관리 및 적재, 성과지표 추출, 생산 설비 제반의 변화에 따른 판매계획 수정 등이 있겠습니다. 보통은 보고일정이 다가오는 회의체의 Agenda에 따라 업무의 종류가 정해집니다.(퇴근 후)보통은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운동도 하고 PT를 받을 때도 있어요. 운동하러 가는 길은 발걸음이 무겁지만, 끝내고 돌아올 땐 보람차고 기분이 좋습니다.
Q직무의 매력 Point는?
사업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어집니다. 직무 특성상 여러 부서와 일대다 소통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협업하는 모든 부서의 업무를 간접 경험하는 셈이죠. 영업부서에서부터 기획부서를 아우르며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내가 만든 자료가 어떻게 쓰이는지, 왜 만들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는 직장생활에 있어 상당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해요.
Q직무 합격 꿀팁을 한 가지만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스스로의 소통 역량을 강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받아보는 사람에게 어떻게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했던 경험을 소개해주셔도 좋구요. 이를 위해서는 요청 사항과 그 배경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전제되어야 하기에, 훌륭한 소통능력을 기반한 업무 해결 사례가 있으시다면 합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Q업무에 도움이 되었던 전공지식이나 경험이 있나요?
저는 경영 데이터 분석을 전공했고, 학위과정 중 배운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 관련 내용이 실무적으로 제일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직무 특성상 새로운 DB를 주기적으로 생성해야 하는데, 구분자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넣을 것인가에 따라 DB의 간결함과 용량 등이 결정됩니다. 복잡하고 무거운 DB는 기민한 업무처리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구분자만 골라내는 직관이 업무에 제법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합격하려면 이것만큼은 조심해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게 있나요?
마케팅 직무의 경우, 기술적인 배경지식에 대한 허풍은 자제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는 부분만 정확하게 말하고, 본인의 직무적 강점과 소통 능력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 신뢰감을 어필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Q입사 후 기억에 남는 휴가지는 어디인가요?
동기들과 화천으로 계곡 피서를 갔던 때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한여름인데도 굉장히 시원했고, 밤하늘 별구경하기 참 좋았습니다. 군 생활을 화천에서 했었는데, 지역적 선입견이 사라지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Q취업 전 LGD에 대한 이미지와 입사 후 이미지에 변화가 있다면요?
제조업 특성상 수직적이고 경직된 사풍이 있을 수 있음을 상정하고 입사했었는데, 예상외의 유연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Q업무하며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급한 업무 도중 데이터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는 경우는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일 것 같습니다. 왜 오류가 있는지 그 원인과 출처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을 써야만 하고, 잘못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보고자료가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봐야 하죠. 이렇게 불필요한 중복 노동을 줄이고자, 팀내 올해의 프로젝트로써 과거 데이터 정합화를 진행했습니다.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업무강도를 능동적으로 낮추는 굉장히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