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인터뷰] TERAPIN 캐릭터개발팀 박수진 님
  운영자 Date : 2023-07-28 10:58:25 | hit : 24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코핀커뮤니케이션즈 캐릭터디자인본부 캐릭터개발팀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수진입니다.

​Q. 코핀에는 어떤 계기로 입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사실 코핀에 들어온지가 벌써 4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웃음)

얼마 전에 코핀이 두 번째 돌을 맞이했다는 글을 보신 분들은 분명 다들 의아해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저희 회사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보다는 조금 더 역사가 오래 되었습니다.

​

* 코핀은 2019년 8월까지 개인사업자였답니다.

​

코핀에 오기 전까지 일하던 회사가 모두 수동적으로만 업무를 처리하던 곳들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찾아보던 중에 우연히 코핀을 알게 되었는데요.

​

지원 과정에서 대표님과 직접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편하게 제 의견을 내비칠 수 있었고,

실무자들의 편의를 많이 챙겨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접 때도 독특하게 별명을 물어보시거나 하면서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었는데요.

​

사소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저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

벌써 4년이나 지나기는 했지만, 당시에 입사 통지를 받고 기쁜 마음으로 출근을 준비하던 모습이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

​

Q. 캐릭터개발팀의 업무를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주 업무는 기업 캐릭터 개발입니다. 이해하시기 편하게 비유를 좀 해보자면..

저희는 엄마, 클라이언트는 아빠가 되어서 함께 기업 특성에 맞는 아이, 캐릭터를 탄생시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아... 이해가 잘.. 안되는데 조금만 더 설명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

네,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업무 흐름을 설명드려 볼게요!

​

먼저 클라이언트 분들로부터 개발 의도나 캐릭터 활용 방안, 주 타겟층, 제약사항 등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습니다.

이를 토대로 팀 내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컨셉을 정하고, 간략한 설명과 함께 2~3종의 흑백 시안을 제작하게 됩니다.

​

클라이언트 분들이 제작한 시안 중 하나를 선택해주시면,

그 이후로는 해당 시안을 출품한 팀원이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가게 되는데요.

수시로 클라이언트와 소통해 가며 의견을 반영하여 캐릭터의 외형을 가다듬고,

다양한 컬러나 패턴을 입혀 1차적으로 캐릭터의 모습을 확정짓게 됩니다.

​

이렇게 완성된 캐릭터에 표정을 입혀 감정을 싣고, 움직임을 만들고 배경을 입혀 제작한 최종 파일을

매뉴얼과 함께 전달하는 것으로 업무가 마무리되는데요. 대략적으로 5~6주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

처음에 엄마, 아빠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는데요.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나면 정말 아이를 낳은 것 같이 뿌듯하면서도 애착이 강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Q. 기업 캐릭터 이외에도 개별적으로도 캐릭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들었어요.

​

A. 맞습니다. 틈이 생길 때마다 하고 있습니다!(대체로 항상 바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기업 캐릭터 개발의 경우, 완성이 된 이후에는 저희들의 손을 떠나게 되니까요.

궁극적으로는 코핀의 상징이 되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깨알 홍보를 하자면.. 사실 최근에 팀에서 힘을 합쳐서 '깔깔토끼' 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는데요.

이모티콘으로도 출시가 되었고, *스타그램에서 4컷 만화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ㅎㅎ


Q. 회사 생활하면서 힘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하는 일이 '기업' 캐릭터 개발이기에, 기업 담당자와 빈번하게 소통을 하게 되는데요.

의견 교환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어 크고 작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됩니다.

클라이언트의 피드백과 작업물의 거리감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늦은 시간까지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구요.

갑작스럽게 개발 내용이나 컨셉을 변경하게 되어 마무리 직전에 일이 엎어지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어떻게 하면 이런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 싶어 그 원인을 찾다보니,

명확하지 않은 개발 프로세스나 충분하지 못한 기초 자료들로 인해 소통에 한계가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래서 가장 먼저 개발과정 설명서를 제작하여 클라이언트 분들이 각 단계별 진행사항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저희 회사 캐릭터를 활용한 예시를 적절히 배치하여,

해당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물의 진척 상황이나 유의사항도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클라이언트 분들에게 사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요청하여

컨셉 설정이나 시안 제작 시 최대한 원하는 결과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대비했습니다.

​

이렇게 보완을 한 덕분에, 개발 과정이 훨씬 매끄러워졌을 뿐 아니라 광고주 분들과의 관계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업무 외에도 농담을 섞어가면서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게 되었고, 가끔씩은 저희가 팬아트를 그려드리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가까워진 클라이언트 분들은 캐릭터가 완성된 후에도 틈틈히 근황을 전해주시는데요.

굿즈로 새롭게 태어난 캐릭터들의 사진을 전해받거나 할 때는 특히 더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코핀의 매력은?

​

A. 처음 입사 이야기를 했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각자가 존중받고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데요. 직급이나 경력 등에 상관없이 각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디자이너들은 끊임없이 바뀌는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각자의 개성, 취향을 존중해야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에

이러한 분위기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저희 팀 내에서는 누구 하나 침묵하지 않고 편하게 생각하는 바를 내비칠 수 있도록 팀장으로서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

Q. 마지막으로 캐릭터개발팀 근무를 희망하는 지원자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면 물론 좋겠지만, 무엇보다 다른 사람과 협력할 줄 아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개인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는 캐릭터를 개발하는 업무를 하셔야 하니까요.

​

아무래도 디자이너 분들이 조금은 내성적인 성격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스로의 실력이나 결과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너무 고집부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팀원들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서로 부족하거나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을 챙기지 않으면,

아이디어도 빠르게 고갈되고 쉽게 정체에 빠지게 되거든요.

​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 동료가 되어주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copininc1&logNo=222563916872&categoryNo=8&parentCategoryNo=&from=thumbnailList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4 [직무인터뷰] 이커머스 솔루션 전문기업의 프론트엔드 개발자 운영자 2023-05-09 27
373 [직무인터뷰]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배경 모델러 편 운영자 2023-05-09 24
372 [직무인터뷰] 백엔드와 블록체인 개발을 담당해요. 운영자 2023-04-18 25
371 [직무인터뷰] 시장을 선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합니다 운영자 2023-04-18 22
370 [직무인터뷰] 사용자의 참여를 이끄는 쇼핑 콘텐츠를 구현해요 운영자 2023-04-18 21
369 [직무인터뷰]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프로그래머 편 운영자 2023-04-12 20
368 [직무인터뷰] 국내 대표 AI 기업의 클라우드 검색 솔루션 전문가 운영자 2023-04-11 23
367 [직무인터뷰] 대용량 데이터 처리기술을 이용해 검색엔진 개발 운영자 2023-04-11 24
366 [직무인터뷰]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레벨 디자이너 편 운영자 2023-04-11 21
365 [직무인터뷰] 사용자의 참여를 이끄는 쇼핑 콘텐츠를 구현해요 운영자 2023-03-21 27
364 [직무인터뷰] 앱 서비스 신규 기능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해요 운영자 2023-03-03 25
363 [직무인터뷰] 사용자에게 보이는 부분을 담당해요 프론트엔드 운영자 2023-02-28 35
362 [직무인터뷰]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UI/UX 디자이너 편 운영자 2023-02-28 24
361 [직무인터뷰] 금융권에서 프로젝트 개발 분야로 이직했어요 운영자 2023-02-06 52
360 [직무인터뷰]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게임배경 아티스트 운영자 2023-02-02 25
359 [직무인터뷰] 게임업계 현직자를 만나다 - 프로그래머 운영자 2023-02-02 39
358 [직무인터뷰] 빅데이터·AI 전문 기업에서 개발·연구 업무를 수행합니다 - 개발.. 운영자 2023-02-02 25
357 [직무인터뷰] 사용자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요 - UX사업부 UX디.. 운영자 2023-02-02 34
356 [산업동향] 해외 게이머는 한국 게임에 얼마나 많은 돈을 쓸까? 운영자 2023-01-26 25
355 [산업동향]현업 개발자가 주도하는 글로벌게임잼, 2월 3일 열린다 운영자 2023-01-26 20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